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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텍스, 산업부 기술나눔 통해 탄소포집 핵심기술 확보

뉴시스

입력 2025.02.20 09:37

수정 2025.02.20 09:37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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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전문기업 빅텍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에너지 공기업 기술나눔 행사에서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이전받아 국내 독점적 권리를 확보함과 동시에 탄소 감축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핵심기술은 한국전력공사의 '이산화탄소 포집장치' 특허기술로 1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기술이전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특허는 이산화탄소 포집 후 재생 과정에서 압축기를 이용한 가열 수증기 활용 기술과 감압장치를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고, 흡수액의 고온 열화를 방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빅텍스는 위 기술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고 기존 빅텍스가 보유한 화학 흡수식 포집기술에 결합해 더욱 효율적이고 독자적인 탄소포집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블루수소 ▲선상 탄소 포집(OCCS) ▲소각장 ▲바이오가스 생산시설 ▲제조업 등 중·소형 규모의 이산화탄소 배출원을 목표로 개발한 소형·모듈형 탄소 포집 장비에도 이전받은 기술을 적극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빅텍스는 이산화탄소 포집·액화·활용 전과정 기술 밸류체인을 구축한 기업이다.

올해 상반기 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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