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를 위해 계약행정 절차를 대폭 개선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개선 내용은 ▲계약서류 간소화 ▲선금한도 확대 ▲수의계약 낙찰률 조정 등이다.
울주군은 기존 7~10종에 달하던 계약 관련 서류를 ‘통합서약서 1종’으로 간소화해 행정 부담을 줄였다.
또 선금 지급 한도를 계약금액의 60%에서 70%로 확대해 업체들의 자금 유동성을 높였다.
수의계약 낙찰률도 기존 최대 95%에서 97%로 상향 조정해 보다 유리한 계약조건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울주군은 종이 없는 전자계약 추진 등 추가적인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실제 계약을 체결한 한 업체 관계자는 “서류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계약이 신속하게 진행돼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며 “특히 선금 지급 확대가 운영 자금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 겪는 지역업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업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계약 행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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