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박찬대 "검찰·여당 명태균 게이트 은폐…특검 반대는 범인 자백"

뉴시스

입력 2025.02.20 09:59

수정 2025.02.20 09:59

"김 여사 22대 총선도 개입 의혹…도둑이 제발 저리나"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2.2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2.2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김건희 여사가 22대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나왔다"며 "국민의힘이 명태균 특검을 반대하는 건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해 22대 총선 공천을 앞두고 김 여사와 김영선 당시 의원이 최소 11차례 이상 연락한 사실을 검찰이 통신 내역으로 확인했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검찰은 지난해 11월 이 사실을 확인해 놓고도 넉 달이 지나도록 김 여사에 대해 그 어떤 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역시 명태균 게이트가 터지기 1년 전인 2023년에 이미 김건희 공천개입설과 대통령 여론조사 조작의 혹을 파악했지만 지금까지 쉬쉬하며 뭉개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여당과 검찰이 한통속 돼 게이트 실체를 철저히 은폐하고 진상규명을 방해함으로써 내란수괴 윤석열의 12·3 내란 친위쿠데타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을 하루빨리 파면하고 경제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오늘 탄핵심판 10차 변론이 마지막 변론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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