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2022년 국내에서 공식 철수한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가 BYN블랙야크그룹과 손잡고 다시 진출한다.
BYN블랙야크그룹은 KP글로벌브랜드와 손잡고 조인트 벤처(JV) 케이스위스코리아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19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울에서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BYN블랙야크그룹의 강태선 회장, 강준석 사장과 KP글로벌의 딩 수이보 회장, 양하준 회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KP글로벌은 케이스위스의 글로벌 지적재산(IP)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케이스위스코리아의 수장은 KP글로벌에서 글로벌 파트너 비즈니스를 총괄한 박종현 대표가 맡는다.
박 대표는 케이스위스의 역사와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국내 시장에 캘리포니아 프리미엄 클래식 스포츠 레저 브랜드로의 포지셔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스위스는 다음 달 롯데백화점 부산점에 1호 매장을 내고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
강태선 회장은 "양사가 가진 인프라와 글로벌 브랜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케이스위스가 국내에서 다시 한번 확고한 브랜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을 시작으로 한국, 중국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강력한 파트너십과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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