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진성준 "국정협의회서 추경안 결단해야…국힘 대승적 차원서 함께하길"

뉴스1

입력 2025.02.20 10:03

수정 2025.02.20 10:03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5.2.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5.2.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김지현 임세원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0일 정부·여당을 향해 "회복과 성장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와 정부가 함께하는 국정협의회 첫 회의가 오늘 오후에 열린다. 4자가 최소한의 합의를 도출해야 할 주요 의제는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장은 "소비 절벽에 고용 절벽까지 복합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할 특단의 대책이 정말 시급하다"며 "1%대 저성장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어 추경의 필요성을 모두가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경은 때를 놓치면 효과가 반감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간다"며 "민생이 절박한 만큼 국민의힘도 대승적 차원에서 함께 해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진 의장은 "양당이 공감하는 시급한 민생 입법과제도 더는 미룰 수 없다"며 "합의된 것부터 매듭지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한민국이 직면한 국가적 과제도 단초를 마련해야 한다. 기후위기, 연금개혁, 저출생, 통상 대책이 그것"이라며 "지도부가 머리를 맞댄 만큼 첫 국정협의회에서 해결 방향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 의장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국회 통상대책특별위원회 설치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