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담도암 소망도서관 운영…"환자응원"

뉴시스

입력 2025.02.20 10:09

수정 2025.02.20 10:09

세계 담도암의 날 맞아 진행
[서울=뉴시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세계 담도암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담도암 소망 도서관' 사내 캠페인을 지난 19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제공) 2025.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세계 담도암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담도암 소망 도서관' 사내 캠페인을 지난 19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제공) 2025.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글로벌 제약기업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세계 담도암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담도암 소망 도서관' 사내 캠페인을 지난 19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매년 2월 셋째 주 목요일은 세계 담도암의 날이다. 글로벌 담관암종 연합(GCA)이 치명적인 담도암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2016년 지정했다.

이번 사내 캠페인은 도서관을 테마로 해, 담도암 환자의 소중한 삶을 희망으로 담는다는 의미를 바탕으로 국내 담도암 환자들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암 센터장)가 강연자로 나서 담도암 질환 특징, 최신 치료 지견 그리고 치료 환경 개선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소망 도서관 특강: 담도암을 펼쳐보자'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 이후 임직원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담도암 환자의 미충족 수요와 담도암 치료에서 환자를 위한 치료 환경 개선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전홍재 교수는 "담도암은 전 세계에서 한국이 발병률 2위, 사망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국내 환자에게 중요한 암"이라며 "조기 발견이 어려워 대부분의 환자가 암이 전이된 후 진단받을 뿐 아니라 60대 이상 고령 환자가 전체의 약 90%를 차지해 경과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원격전이 시 5년 상대생존율이 4.1%(2018~2022 기준)에 불과해 생존율 개선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담도암 환자의 생존율 개선을 위해 치료제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하루 동안 임직원들은 나뭇잎 모양 메모지에 환자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 사무실에 설치된 '소망 담도 나무'에 부착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사업부 이현주 전무는 "앞으로도 담도암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 가능성과 더욱 긴 생존 희망을 선사할 수 있도록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