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지역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도내 40개 금고에는 총 50명(제주시 25·서귀포시 25)이 등록했다.
이 중 후보자가 1명만 등록해 무투표 선거가 되는 금고만 30곳(제주시 21·서귀포시 9)에 이른다. 무투표 선거 대상 금고는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선거일인 다음달 5일 해당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이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도 선관위는 금품 제공 행위 발생 시 고발 등 강력 조치하고, 선거 관련 금품을 받은 자에게는 최고 3000만 원의 과태료를 적극 부과하는 등 돈 선거 척결에 단속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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