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청장, 19일 방문한 EU 대사와 간담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일본 이어 EU도 주목
![[창원=뉴시스]박성호(오른쪽)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 19일 청장실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EU 대사와 환담하고 있다.(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25.02.20.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0/202502201010340810_l.jpg)
이번 EU 대사 방문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EU와의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협력의 시작점이자 새로운 도약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유럽 기업 유치 방안, 산업 간 협력 강화, 지속 가능한 투자 환경 조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됐다.
특히 EU 대사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입주한 유럽 기업들의 성공 사례에 주목했다.
세계 1위 선사인 MSC, 르노자동차, 보쉬렉스로스, 윌로펌프 등과 같은 유럽의 글로벌 기업들이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산업 발전과 투자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부산진해경자청 개청 이래 유럽 기업들은 경자구역 내에 총 15억3000만 달러를 투자했고, 이는 전체 투자액의 약 32%로 투자국 중 1위 규모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유럽 기업들에게는 매력적 투자처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창원=뉴시스]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왼쪽서 네 번째) EU 대사 등 주한유럽연합 대표부가 19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비전홀 앞에서 박성호(왼쪽서 세 번째) 청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25.02.20.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0/202502201010399487_l.jpg)
박성호 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한국의 핵심 경제 허브로 자리잡고 있으며 유럽 기업들이 이 지역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만남이 EU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U 대사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르노자동차 공장과 부산항신항 터미널 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친환경 산업과 스마트 물류 시스템의 비전을 공유했다.
한편, EU 대사의 이번 방문은 지난 1월17일 일본 오카야마현 대표단 방문 이후 주요 경제 협력국의 두 번째 공식 방문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국제적 경제 협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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