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의회는 종이 절감 차원에서 인쇄물을 쓰지 않고 디지털 파일을 활용하는 본회의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제328회 임시회에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업무보고를 종이 인쇄물 대신 파일을 이용해 받았다.
본회의장에 마련된 모니터에 업무보고 내용이 송출됐고 서류는 쓰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원들이 쓰는 책상 위에 모두 종이 서류가 놓여있던 것에서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의회부터 종이 절감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한 데 따른 조치다.
시의회는 업무보고뿐 아니라 모바일 의원 수첩, 디지털화된 행정 사무감사 자료 등 업무에서 종이를 쓰지 않는 방향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최 의장은 "점진적으로 종이 없는 사무실을 구현하고 디지털 의정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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