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조리종사자와 협업으로 업무 경감
학교 급식비 7% 인상·환기설비 개선 등 추진
![[안동=뉴시스] 고등학교 조리로봇.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0/202502201014312224_l.jpg)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학교 급식비 7% 인상과 조리로봇 시범 도입 등을 통해 급식 환경 개선에 나선다.
제주교육청은 올해 질 높은 급식 제공을 위해 학교 급식비 단가(무상급식비·친환경식품비)를 7%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산 친환경 식재료와 비유전자 종합식품(Non-GMO) 등 우수 식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학교 급식을 운영하기 위해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조리로봇도 시범 도입된다. 제주교육청은 급식 조리 과정에서 조리로봇과의 협업으로 조리종사자 업무를 경감하고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34억7000만원을 들여 25개 학교의 조리실 환기설비를 개선하고 급식 위생·안전성 확보를 급식점검단과 식중독예방진단컨설팅단을 운영한다. 콩가공품에 대한 유전자 변형(GMO) 검사와 함께 수산물 방사능 검사, 급식기구에 대한 미생물검사 실시로 급식의 안전성도 확보할 예정이다.
제주교육청은 학생들이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통해 자기 식생활 관리 능력을 배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영양·식생활 교육 활성화에도 힘을 쏟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급식은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학생들이 균형 있는 식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질 높고 행복한 학교 급식 운영으로 제주 학교 급식의 질과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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