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운영한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을 통해 작년 말까지 약 5년간 이륜차 법규 위반에 대해 총 96만8천435건의 제보를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제보단은 이륜차의 신호위반, 인도 주행 등 6개 도로교통법 위반 항목이나 번호판 가림·훼손을 신고해 왔다.
연도별 신고 건수는 2020년 4만7천에서 2021년 19만6천건, 2022년 23만3천건, 2023년 26만7천건, 작년(11월 말 기준) 22만3천건 등이었다.
그간 항목별 제보 건수는 '신호 또는 지시 위반'이 48만1천건(49.7%)으로 전체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중앙선 침범(13.0%), 인명 보호장구 미착용(8.8%) 등이었다.
지난해에는 총 4천953명의 제보단이 활동해 총 11억6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상위 100명의 평균 제보 건수는 569건이었다. 가장 많은 활동을 한 제보단원은 총 2천991건을 제보했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올해도 교통안전 공익제보단 운영을 통해 안전한 이륜차 교통문화의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