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메디 3D 프린팅 기술로 환자 맞춤형 티타늄 임플란트 제작
![[대전=뉴시스] 건양대병원 성형외과 김훈 교수.(사진=건양대학교병원 제공) 2025.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0/202502201051269349_l.jpg)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건양대병원 성형외과 김훈 교수는 커스메디와 협업을 통해 커스메디의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환자 맞춤형 티타늄 임플란트로 안와 재건 수술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술 성공으로 국산 맞춤형 의료기기의 임상적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동시에 성공적인 임상시험 결과가 필수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광범위 안와 골절은 높은 에너지 손상이 안와 주변에 가해질 때 발생할 수 있으며 기존 안와 골절 수술 시 사용하는 임플란트로는 효과적인 재건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적절한 재건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안구 함몰 변형이 초래될 수 있다.
병원은 안구 함몰 발생 가능성이 높은 광범위 안와 골절에 커스메디의 3D 프린팅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를 활용할 경우 최적화된 안와 재건이 가능하고 안구 함몰 변형도 예방할 수 있다고 봤다.
또 과거 광범위 안와 골절로 안구 함몰이 발생한 경우에도 3D 프린팅 환자 맞춤형 티타늄 임플란트로 재수술을 시행할 경우 안구 돌출 정도를 개선해 안구 함몰 변형도 최소화할 수 있다.
커스메디는 이번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세계적인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유럽 MDR 인증 심사를 진행 중이다.
커스메디 고종욱 대표는 "이번 성과는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입지를 확대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 교수는 "국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임상시험이 2년 이상의 장기 추적 관찰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임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그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광범위 안와골절 환자 및 안구함몰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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