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기후위기충남행동과 기후솔루션은 20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탄 중심지 충남이 가스 아닌 재생에너지로 지역 경제 도약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내 석탄발전소의 절반가량이 밀집한 충남도가 가스 발전이 아닌 재생에너지를 선택했을 때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충남도가 대기오염과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어 석탄에서 가스로의 전환을 멈추고 재생에너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충남도가 2045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가스발전과 액화석유가스(LNG) 터미널, 블루수소 등 가스 기반 인프라 확충를 중단하고 더 적극적인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충남도가 재생에너지 확대와 연계한 고용 전환 계획을 도민과 마련하고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구하라고도 했다.
이어 충남도가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성렬 기후위기충남행동 공동대표는 "정부가 최근 원전과 석탄 발전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혀 염려스럽다"며 "시대의 흐름과 생존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소는 올 12월부터 점차 폐쇄될 예정인데 화석에너지를 종식시키고 재생에너지를 발전해야만 우리의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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