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이집트·영국 공동 탐사팀이 룩소르 근처 왕들의 계곡 서쪽에서 투트모세 2세 무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투트모세 2세의 미라는 이미 약 200년 전에 룩소르 서쪽에서 발견됐지만, 무덤이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BBC는 전했다.
탐사팀은 항아리에 새겨진 투트모세 2세와 그의 아내인 하트셉수트 여왕의 이름을 통해 무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왕이 사망한 직후 발생한 홍수로 인해 무덤은 전반적으로 잘 보존되지 않았다고 관광유물부는 전했다.
탐사팀은 무덤의 유물들이 아직 발견되지 않은 인근 지하실로 옮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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