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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24일 전기 학위수여식…졸업생 3507명 배출

뉴스1

입력 2025.02.20 11:17

수정 2025.02.20 11:17

이화여대 제공
이화여대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이화여대는 교내 대강당에서 24일 오후 2시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2189명, 석사 1179명, 박사 139명 등 총 3507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 참석하는 학부 졸업생 중 최연소자는 만 21세이며 최고령자는 만 47세이다. 장애 학생 2명과 북한이탈주민 학생 8명도 학사모를 쓴다.

최연소 졸업생은 심리학과 최원지 씨다. 고등학교를 2년 일찍 입학한 최 씨는 이화여대 진학 후에도 휴학 없이 8학기 만에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며 학부 최연소이자 최우등 졸업생으로 선정됐다.

그는 중등학교 전문상담교사의 꿈을 키우며 임용고시를 준비 중이다.

베트남 유학생 응엔 티 안(27) 씨는 최연소로 박사모를 쓴다. 그는 2020년 이화여대 물리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에 입학해 5년 만에 뛰어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박사학위를 받는다.


최고령 박사과정 졸업생은 만 62세의 체육과학부 백희영 씨다. 그는 일본의 니혼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이화여대 사회체육학 석사, 한양대학교 스포츠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53세의 나이에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박사과정에 진학했다.


이향숙 총장은 "기독교적 정신을 바탕으로 한 지식인의 사회적 책임이 진정한 이화인의 사명"이라며 "과학기술 중심의 급변하는 대전환 시대에 창의와 도전, 책임감 있는 리더십, 나눔과 섬김의 정체성을 가진 이화인으로서 크게 꿈꾸고 미래를 그리는 데 한계를 두지 말라"고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