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의 국내 언론 인터뷰에 대해 "김정은 정권의 우크라이나 파병이 기만적이고 비인도적인 것임을 거듭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하규 대변인은 20일 국방부 청사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군 포로의 조선일보 인터뷰에 대한 질문에 이처럼 밝혔다.
전 대변인은 "국방부는 김정은 정권의 행태를 엄중히 규탄하며 추가적인 파병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이 생포한 북한군 리모 씨는 전날 공개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정찰총국 소속 병사"라고 밝히며, 작년 10월 초 북한을 떠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훈련하다 12월 중순 격전지인 쿠르스크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아직까지 파병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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