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영산강 자전거길 123㎞ 구간을 체계적으로 조성·관리하기 위해 15개 기관·단체와 '자전거로 영산강 안전관리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의체는 영산강청과 광주 4개 자치구(서·남·북·광산), 전남 6개 시군(목포·나주·담양·함평·영암·무안)을 비롯해 에코바이크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기관별 자전거길 위험구간 정비계획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안내표지판·지도를 제작한다. 자전거길 안전을 위한 합동점검과 접근성, 연계성을 강화하고 쉼터와 포토존 등 이용 편의 향상 방안을 논의해 협업한다.
영산강청은 올해 영산강 노후 자전거길 포장 등 환경 개선을 위해 예산 27억 원을 들여 약 15㎞를 정비한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자전거길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국민 여가와 건강을 위한 중요한 공간"이라며 "쾌적한 자전거길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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