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요리연구가 이혜정.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2025.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0/202502201128592191_l.jpg)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요리연구가 이혜정(69)이 며느리가 아들에게 이혼을 요구할 경우, 뒷조사 하겠다고 했다.
지난 19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이혜정, 며느리가 아들 반품하겠다 하면 며느리 뒷조사 하겠다?! "너도 흠이 있단다?"'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혜정은 "얼마 전에 우리 사위가 '아내가 조용한 줄 알았는데, 성격이 급하다'고 하더라. 사실 내 딸 (성격) 급한 게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딱 잘라서 '걔가 급해? 걔가 클 때 우리 집에서 제일 굼떴다'고 했다. 100% 거짓말"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정은 "속으로 뜨금하더라"며 딸의 잘못을 알고 있으나 사위 앞에서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성우 송도순의 며느리 채자연은 "저희 둘째가 시어머니에 대해 '잠실 연기 대상'이라고 하더라"며 송도순 역시 며느리 앞에서 모르는 척을 잘 했다고 전했다.
이광민 정신과 전문의는 "이 말은 (자식의 잘못을) 더이상 나에게 하지 말라는 뜻이다"고 짚었다.
"내가 몰라서 그러겠나. 해줄 것도 없으니 그만하라는 뜻이다"며 자기 자식의 흉 보는 것이 싫은 게 부모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이혜정은 "아들 가진 엄마로서, 기본적으로 결혼하기 전까지는 무조건 내 아들이 아깝다"며 부족한 것이 있더라도 부모한테는 최고 귀한 존재가 '자식'이라고 했다.
"무조건 내 아들이 같이 살겠다고 온 며느리보다는 아까운 거다. 그런데 이렇게 (며느리와) 식구가 돼보면 미안한 점도 있다"고 밝혔다.
이혜정은 "아들의 단점을 왜 모르겠나. 며느리에게 미안한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혜정은 "그러던 찰나에, 만약 며느리가 '반품'이라는 표현을 쓴다면 나는 며느리 뒷조사를 다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흠이 없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냐. 이게 부모 마음이라는 뜻이다. 다 이성으로 눌러가면서 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월이 지나서 며느리가 정말 내 식구처럼 보일 때, 내 아들의 단점을 먼저 며느리에게 이야기할 수 있다. 세월이 가장 모든 걸 해결해 준다고 생각한다. 엄마 마음으로는 반품이고 다 귀찮고, 잘 살길 바라는 거다. 그냥 잘 살면 좋겠다는 게 저의 지금의 마음이다"고 강조했다.
이혜정의 자세한 이야기는 22일 오후 11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이혜정은 산부인과 전문의 고민환(73)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서울=뉴시스] 지난 19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이 공개한 영상.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2025.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0/202502201129006491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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