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올해 새롭게 운영하는 '2025 ACC 예술극장 시즌 예술인(1차)' 8명을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ACC 예술극장 시즌 예술인'은 ACC가 예술인들에게는 연기활동을 펼칠 무대와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강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ACC는 우수 출연진 확보를 통해 창·제작 극장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된 1차 공모에는 총 79명의 예술인이 지원해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차 실연심사를 거쳐 레퍼토리 공연 분야 4명, 어린이 공연 분야 3명,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분야 1명 등 총 8명의 예술인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8명 중 4명이 광주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 예술인으로, 지역 예술가와 상생하는 ACC 예술극장의 목표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발 예술인들은 1년여 간 ACC와 함께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배우이자 창작자로서 활약하는 '작은 공연 프로젝트' 무대를 12월 선보인다.
김상욱 전당장 직무대리는 "시즌 예술인 제도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의 목적으로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ACC가 상생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ACC 예술극장 시즌 예술인'은 3월 초 2차 모집으로 7명을 추가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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