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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충청 U대회 준비 착착…선수촌·경기장 조성 순항

뉴시스

입력 2025.02.20 11:48

수정 2025.02.20 11:48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이창섭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20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대회 준비 상황과 향후 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2025.02.20. nulh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이창섭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20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대회 준비 상황과 향후 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2025.02.20. nulh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전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충청 U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창섭 충청 U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20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회 추진 현황과 향후 과제를 밝혔다.

충청 U대회는 2027년 8월1일부터 12일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린다. 150개국 1만5000여명이 참가해 양궁·기계체조·펜싱·조정 등18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조직위는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해 강창희 전 국회의장을 조직위원장, 4개 시도지사를 명예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한데 이어 사무처 조직을 189명으로 확대 개편했다.

총사업비는 5633억원으로 확정하고 1·2선수촌을 각각 세종과 충남 보령에 조성하기로 했다.

또 오상욱(펜싱), 김우진(양궁), 신유빈(탁구)을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해 대회 마스코트 흥이·나유와 함께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흥이·나유는 지난달 2025 동계 U대회 개최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회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최근 U대회 사상 최초로 태권도 세부 종목으로 장애인 태권도(겨루기·품새) 도입도 확정했다.

경기장과 선수촌 조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체 18개 종목 21개 경기장 가운데 8개 종목 10곳이 충북에 위치한다.

이 사무총장은 "세종시에 건설 중인 1선수촌은 최대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공사가 진행 중으로, 경기시설은 대회 개최 전 완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5월 실사 방문 준비를 비롯해 대회 준비사항을 FISU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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