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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에서 난 어린이 교통사고, 3건 중 1건은 학기초

연합뉴스

입력 2025.02.20 12:00

수정 2025.02.20 13:24

경찰, 8주간 전국서 교통안전활동…"안전한 통학로 조성"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난 어린이 교통사고, 3건 중 1건은 학기초
경찰, 8주간 전국서 교통안전활동…"안전한 통학로 조성"

어린이보호구역 (출처=연합뉴스)
어린이보호구역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경찰청은 보행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학기 초를 맞아 8주간 어린이 교통안전 활동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1년∼2023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일어난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의 약 32%는 학기 초인 3월부터 5월 사이 발생했다.

평균을 냈을 때 5월이 13.2%로 보행 교통사고가 가장 잦았다.

경찰청은 전국 1만6천308개 어린이보호구역을 점검한다.

보호구역 내 신호기, 안전표지, 노면표시 등 총 70만3천209개 시설이 대상이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난 어린이 교통사고, 3건 중 1건은 학기초 (출처=연합뉴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난 어린이 교통사고, 3건 중 1건은 학기초 (출처=연합뉴스)

등교 시간 어린이 보행 안전 지도, 방과 후 법규 위반 차량 단속 등 교통안전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시설 점검을 위해 지자체, 녹색어머니회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단도 구성해 실제 이용자들이 점검에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같은 기간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학기 초를 맞이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 및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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