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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드론쇼코리아, ‘역대 최대’ 15개국 306개사 참가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0 12:56

수정 2025.02.20 12:56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등 발전하는 신기술 대거 선봬
[파이낸셜뉴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드론쇼코리아가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돼 시민과 방문객들에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신기술 현장 시연과 각종 체험 이벤트를 선보인다. 행사명 또한 드론쇼 코리아의 영어 약자 ‘DSK’ 시리즈로 새롭게 리뉴얼 됐다.

부산시와 우주항공청, 국토교통부 등은 오는 26일 오후 2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DSK 2025’ 개막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 1~3홀 등지에서 열린다.

지난해 3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4 드론쇼코리아’ 현장. 3월 7일 방문한 드론쇼코리아 내 LG유플러스·GS건설·부산테크노파크 공동 부스에 UAM 관련 플랫폼·기술이 전시돼 있다. 사진=김준혁 기자
지난해 3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4 드론쇼코리아’ 현장. 3월 7일 방문한 드론쇼코리아 내 LG유플러스·GS건설·부산테크노파크 공동 부스에 UAM 관련 플랫폼·기술이 전시돼 있다. 사진=김준혁 기자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된다.

총 2만 6508㎡ 규모 행사장에서 15개국의 드론 산업 분야 306개사가 참여해 1130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9개국, 44명의 연사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참여기관 가운데 국방부는 ‘미래전장을 주도할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중심의 첨단과학기술군’을 주제로 육·해·공군이 운용하는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 ‘제4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 챌린지’ 설명회와 27일 방위사업청의 ‘드론, 안티드론 사업 특별사업 설명회’도 마련된다.

대한항공은 ‘도심항공교통(UAM) 교통관리·운항통제 시스템’을 선보이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유·무인기 분야 AI 기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를 선보인다. 또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최초로 수직 이착륙 중형무인기와 정찰용 소형무인기 라인업을 공개하며 우주·항공 첨단기업 니어스랩은 AI 드론 통합시스템에 적용되는 기술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풍산은 고효율·고위력의 다양한 소형 전투드론 체계를 전시하며 드론 행사 전문기업 다온아이앤씨는 차세대 국산 군집 드론 브랜드 ‘SWARM-X’를 런칭한다. LIG넥스원은 무인화 솔루션과 드론 공격 대응 복합솔루션을 공개하며 SK텔레콤은 무인 드론 스테이션을 통한 실시간 AI 통합 관제시스템 활용 사례들을 제시한다.

올해 행사는 해외 참가기관의 질적·양적 성장도 두드러진다. 드론 산업 강국인 중국과 미국의 참여와 함께 핀란드, 독일, 폴란드 동유럽·북유럽 국가도 참여해 이목을 끈다. 기업뿐 아니라 주한 해외대사를 비롯해 20개국의 해외 군 장성, 경찰 지도부, 정부 관계자 등도 바이어로 참여해 다양한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오는 26~27일 이틀간 컨퍼런스도 마련된다. 1일차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농촌개발부 클린턴 하이만 차관보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보형 전문위원이 기조연사로 나서 글로벌 드론 산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 발전 방향을 조망한다. 2일차 컨퍼런스는 2개 트랙으로 나눠 드론 상용화, 법·정책·기술, 해외 진출사례, AI 기술, 미래 동력원, 지속가능한 항공 세션이 진행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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