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통영운항관리센터는 최근 선박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연안여객선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28일까지 관내 13개 항로 21척의 연안여객선과 37개 기항지 및 접안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센터는 운항 중인 여객선에 직접 승선해 △선박 주요 기기의 운전 상태 △소화·구명설비의 즉시 사용 가능 여부 △운항 항로 및 접안시설의 위해요소 △화물 적재·고박 관련 규정 준수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고소 부위나 수면 아래, 항로 인근 양식장처럼 접근이 어려운 곳은 항공 또는 수중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 식별된 위험 요소는 여객선사 및 관계 기관에 개선을 요청하고, 완료 전까지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할 계획이다.
박진규 통영운항관리센터장은 "이번 집중점검을 통해 여객선 항로의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할 것"이라며 "안전한 바닷길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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