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창원시, 대장동계곡 6㎞ 누리길 조성한다…"5억 투입"

뉴시스

입력 2025.02.20 13:41

수정 2025.02.20 13:41

시민이 만들고 관리하는 자율형 숲길 조성사업 추진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계곡 누리길 조성사업 계획도.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계곡 누리길 조성사업 계획도.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대장동계곡 누리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장동계곡(성흥사 계곡)은 진해구 굴암산 자락의 자연발생 유원지로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여름철 물놀이 명소로 불모산, 굴암산 등산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4억원 등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 누리길, 전망데크, 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누리길 조성 사업은 시민이 조성 계획부터 사업 전반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자문단을 구성해 자율형 숲길 조성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월 중 시민자문단을 구성하고 조성 방안 토론 및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사업 완료 후에는 준공기념 시민걷기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정규용 경남 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이 20일 대장동계곡 누리길 조성사업 추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정규용 경남 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이 20일 대장동계곡 누리길 조성사업 추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대장동계곡 인근에는 신라 흥덕왕 8년(833년) 무염국사가 웅동지역에 침입한 왜구를 불력으로 물리친 것을 기념해 창건된 성흥사, 조선 전기 분청사기와 백자를 만들던 가마터인 웅천도요지, 1905년 일제가 진해에 군항 건설을 본격화하면서 주민들을 강제 이주시켜 만든 마을인 소사마을 등 함께 둘러볼 만한 관광지가 많이 있다.


정규용 푸른도시사업소장은 "대장동계곡 누리길이 조성되면 물놀이도 하고 숲길에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가족 힐링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유치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