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BLACK PINK)의 리사(왼쪽부터)와 지수, 제니, 로제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영등포점에서 진행된 ‘본 핑크 인 시네마스(BORN PINK IN CINEMAS)’ 핑크 카펫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스(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CINEMAS)’는 데뷔 8주년을 맞이해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피날레를 장식한 ‘본 핑크’ 월드투어의 현장과 블랙핑크의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생생하게 담은 공연 실황 영화다. 2024.8](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0/202502201403067165_l.jpg)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케이팝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단독 콘서트가 오는 7월 5일과 6일 양일간 고양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블랙핑크는 전 세계 누적 관객 215만 명을 동원한 초대형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의 주역으로, 이번 국내 단독 공연은 K-POP 공연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 무대가 될 전망이다. 세계 각국에서 몰려올 K-POP 팬들로 고양시가 다시 한번 글로벌 음악 도시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블랙핑크의 고양 선택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고양종합운동장이 미국 LA의 소파이 스타디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 일본 도쿄의 도쿄돔 등 세계적 스타디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공연장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
YG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연을 위해 고양시는 세계적 수준의 공연 인프라와 함께 행정·교통·안전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YG는 블랙핑크의 독보적인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대형 프로젝트로 준비 중이라고 밝혀, 이번 고양 공연이 갖는 상징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고양시는 지드래곤(3월 29~30일), 콜드플레이(4월 16~25일)에 이어 블랙핑크까지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 출발점이 되면서 ‘K-POP과 글로벌 공연의 허브’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대형 공연 유치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스타들이 찾는 무대로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며 글로벌 팬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5년 상반기에 월드클래스급 공연들이 연이어 발표되며 고양이 대형 공연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명실상부 세계적인 공연 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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