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경 신임 공보관… "소통·공감 충북교육 실현 최선"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소통하고 공감하는 충북교육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일 노재경(58) 충북도교육청 공보관이 교육 홍보 총괄 책임자로서 밝힌 포부다. 노 공보관은 이날 단행된 충북교육청 정기 인사에서 신임 공보관으로 임명됐다.
여성이 공보관 자리에 오른 건 충북교육감 직속 공보관 제도가 도입된 2013년 이후 처음이다. 노 공보관은 교육청 개청 이래 첫 여성 공보관이란 타이틀도 거머쥐게 됐다.
노 공보관은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 속에 친화력과 전문성,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천여고, 교육부, 본청 행정과·예산과, 괴산증평교육지원청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학교 현장과 본청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했고, 현안 사업 해결에도 앞장섰다는 후문이다.
그는 예산과장으로 일하며 2025년 충북교육청 본예산 3조8120억원을 확보하는 과정에도 상당한 역할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친화력과 추진력,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 공보 업무를 총괄하고 충북 교육정책을 대변하는 책임자로 발탁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노 공보관은 청주 일신여고, 충북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7년 공직에 입문한 뒤 청주교육지원청, 진천교육지원청, 교육연구정보원, 본청 주요 부서를 거쳤다.
2022년 7월1일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본청 노사정책과장, 예산과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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