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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뉴질랜드 경제공동위…농수산·기술·에너지안보 협력 논의

연합뉴스

입력 2025.02.20 14:10

수정 2025.02.20 14:10

한-뉴질랜드 경제공동위…농수산·기술·에너지안보 협력 논의

한-뉴질랜드 16차 경제공동위 (출처=연합뉴스)
한-뉴질랜드 16차 경제공동위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한국과 뉴질랜드가 20일(현지시간) 제16차 경제공동위를 개최하고 양국 간 교역·투자 등 경제협력 전반과 경제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이날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그레이엄 모튼 뉴질랜드 아주·미주차관보와 만나 경제와 안보가 긴밀히 융합되는 흐름 속에서 국가 간 협력과 공조의 중요성이 더 부각된다고 진단했다.

양측은 농수산, 과학기술, 에너지 안보, 공급망 안정 등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관광·교육 등 인적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작년 한국이 가입한 디지털 경제동반자 협정(DEPA) 등 양국이 함께 참여 중인 다양한 포럼을 활용하여 경제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번 경제공동위 개최 계기에 작년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양국 과장급 경제안보대화가 출범하고 핵심광물 등 경제안보 협력 구체화 방안이 논의됐다.



한편 전날 김 조정관은 오클랜드 대학교에 있는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우주 연구소와 민간 우주기업인 로켓랩을 방문해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간 공동 연구와 사업 추진 가능성을 모색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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