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한국전력과 새만금개발청은 20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에서 새만금 이차전지 첨단특화단지 내 전력 인프라 적기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해 전력망을 적기에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새만금산업단지는 지난해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이후 국내외 기업들의 대규모 전력 공급 요청이 증가하면서 전력망 설비 확충이 시급해진 상황이다.
한전은 이 지역에서 이미 건설 중인 2개 변전소의 완공 시기를 앞당기고, 추가로 한 개 변전소를 더 지을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변전소 및 연계 송전선로 건설 비용을 지원하고 인허가 절차를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 부사장은 "전력망 건설을 위해서는 충분한 예산 지원과 입지 선정부터 준공까지 지자체의 인허가 협조가 필수"라며 "전력망 적기 건설을 통해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업 유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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