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에너지신소재공학과
'첨단 나노소재를 활용한 차세대 가스센서'
![[천안=뉴시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에너지신소재공학과 심영석 교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와 학부생 박준하, 신도현, 이은솔, 염동욱 씨. (사진=한국기술교육대 제공) 2025.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0/202502201422145942_l.jpg)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는 학부생들이 전공 수업을 바탕으로 작성한 연구논문이 국제적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에 따르면 에너지신소재공학과 이은솔·박준하·신도현·염동욱·황승종 5명의 학생이 작성한 '첨단 나노소재를 활용한 차세대 가스 센서' 논문(지도교수 심영석)이 재료과학 및 표면과학 분야 상위 5% 학술지 Applied Surface Science 2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학생들은 2024학년도 1학기 수강한 '센서 소자 및 실습' 교과목을 통해 최신 반도체 공정 기술과 센서 제작 기술을 직접 익혔다. 이 과정에서 설계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연구 전반을 직접 수행했다.
연구를 통해 개발된 고감도 에탄올 센서는 음주운전 방지를 위한 차량 알코올 감지기에 적용됐다.
음식물 섭취, 공기 노출, 습도 등의 오차 발생 요인을 극복하고 기존 대비 10배 이상의 감지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80% 상대 습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응답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센서는 고습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며, 높은 선택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향후 건설과 산업 현장의 중장비 조작자 등 알코올 섭취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직업군에서 알코올 감지기의 활용 가능성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영석 지도교수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질적인 연구 경험을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관련 특허를 출원 중이며 향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실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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