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본부 3부 체계로…입양사업본부 신설
이달 말 서울시청 인근으로 기관 이전
![[서울=뉴시스] 아동권리보장원이 부산광역시 기록관에서 입양 관련 기록물을 정리 및 검수하는 모습. (사진=아동권리보장원 제공) 2024.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0/202502201426538243_l.jpg)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아동권리보장원은 입양 업무 체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오는 24일자로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7월 19일부터 시행되는 '국내 입양에 관한 특별법' 및 '국제 입양에 관한 법률' 시행에 차질 없이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아동권리보장원은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 비준 관련 지원 업무와 함께 입양정책위원회 사무국 운영, 국제 입양의 권한 당국으로서 국내·외 입양 절차 실무 전반 등을 직접 수행한다. 이에 따라 그간 단일 부서로 운영하던 조직을 1본부·3부 체계로 승격·확대 개편한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입양사업본부가 공적 입양 체계 개편의 안정화를 위해 신설된다.
특히 입양정보공개지원부는 입양 정보공개 청구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로 운영되는 기록물관리팀은 기존 입양단체 등의 민간 입양기록물을 이관받아 공공 기록물로서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전수조사, 보존시설 운영, 전산화 등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아동보호 체계와 아동 학대 예방 기능을 통합한 '아동보호본부'를 신설하고 부서 간 중복 기능을 조정했다. 또 이번 조직 개편과 함께 이달 말 서울시청 인근으로 기관을 이전한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이번 개편은 공적 입양 체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끌어내고 아동의 이익을 최선으로 보장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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