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출판

"글과 그림에 담긴 우리들의 행복한 순간" [새책]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0 16:11

수정 2025.02.20 16:11

홍수자 작가 신간 '오늘도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표지 사진. 도서출판 청원 제공
'오늘도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표지 사진. 도서출판 청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포착해 글과 그림으로 담아낸 '오늘도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도서출판 청원)'가 새롭게 출간됐다.

저자인 홍수자 작가는 클래식 음악 전공자로서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박사 수료 후 문화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20일 홍 작가는 "'오늘을 살아갈 너, 나 그리고 우리에게'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을 통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독자들에게 깊은 위로와 정서적 안식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의 일상은 보석처럼 빛나는 순간들로 가득 차 있다"며 "독자들 역시 이러한 행복을 놓치지 않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에세이 장르인 이 책은 총 228쪽 분량이다.

작가는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한 아름다움을 간결하지만 울림이 있는 문장으로 썼다. 또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을 주제로 한 구성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정서적 깊이를 감각적인 시각 언어로 펼쳐 보인다. 내용과 그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읽고 보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주원규 작가는 "소소하지만 분명한 일상의 깨우침을 진중한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라며 "단순한 에세이가 아닌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예술"이라고 호평했다.

시원한 표지 그림도 눈길을 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빨간색 비행기 한 대가 데이지 꽃들 위로 유쾌하게 날아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사랑과 희망, 그리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삶의 여정을 상징한다고 출판사는 설명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