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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기를 일상 속으로'…원주환경청, 활성화 설명회

연합뉴스

입력 2025.02.20 14:47

수정 2025.02.20 14:47

25개 지자체 대상 우수사례 공유…자원 순환 경제 활성화
'다회용기를 일상 속으로'…원주환경청, 활성화 설명회
25개 지자체 대상 우수사례 공유…자원 순환 경제 활성화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 (출처=연합뉴스)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 (출처=연합뉴스)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 사회 촉진을 위해 20일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 국고보조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지자체가 공공 및 식품접객업소와 다중이용시설 등 민간 영역에 다회용기의 도입 및 대여와 세척 등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설명회에는 강원·충북도와 23개 시·군 담당자가 참여했다.

설명회에서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고자 사업의 개요 및 지원 내용, 사업 추진 방향, 협조 사항 등을 안내했다.

또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춘천시와 강릉시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춘천시는 2024년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장례식장의 일회용기를 다회용기로 전환해 생활폐기물 배출량을 2023년 대비 15%(45.81t) 감축한 성과를 냈다.


강릉시는 대표 축제인 강릉커피축제에서 다회용컵(반나비, 2만5천개)사용을 통한 효과적인 홍보 사례와 강릉시 지역행사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 내용을 공유했다.

원주환경청은 설명회를 통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다회용기 대여 세척 시스템 구축 및 재사용 문화가 활성화되면 일회용기 폐기물 발생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자원 순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현수 원주지방환경청장은 "다회용기 재사용 사업은 일회용품 폐기물 감축뿐만 아니라 자원 순환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회용기 활용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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