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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온천장 지하철역-상권 연결 교량 설치…54억 투입

뉴스1

입력 2025.02.20 14:47

수정 2025.02.20 14:47

부산 동래온천 나들길 모습.(동래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동래온천 나들길 모습.(동래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동래구는 27일 부산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과 동래 온천장 상권을 연결하는 '동래온천 나들길'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동래온천 나들길은 총사업비 54억 원이 투입돼 지난해 4월 착공한 뒤 이번 달 준공 예정인 보행 전용 교량이다.

이 시설은 노후하고 쇠퇴한 지역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길이 53m, 폭 4~12m 크기로 조성된다.


동래 온천장 상권은 과거 부산의 인기있는 중심 상권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1990년대 이후 방문객이 줄어들고 있다.

구는 이번 교량 설치로 지하철역과 상권을 연결해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장준용 구청장은 "동래온천 나들길은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더 쉽게 온천장을 방문하고 온천장이 과거의 옛 명성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