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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 24기 옥순, 광수에 분노 "여지주는 말만 해…하남자"

뉴시스

입력 2025.02.20 14:49

수정 2025.02.20 14:49

[서울=뉴시스] '나는 SOLO' 24기 옥순이 광수를 '하남자'('상남자'의 반대말)로 칭하며 분노했다. (사진=SBS 플러스,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나는 SOLO' 24기 옥순이 광수를 '하남자'('상남자'의 반대말)로 칭하며 분노했다. (사진=SBS 플러스,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재판매 및 DB 금지

'나는 SOLO' 24기 옥순이 광수를 '하남자'('상남자'의 반대말)로 칭하며 분노했다.

19일 방송된 SBS 플러스,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옥순과 광수의 1대 1 데이트가 펼쳐졌다.

앞서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한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슈퍼 데이트권이) 독이 든 성배 같기도 하고 뭔가 과한 느낌도 든다. 어제 (순자로 직진할 거다) 얘기를 하긴 했는데 막상 (슈퍼 데이트권이) 생기니까 고민된다"며 순자와 옥순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광수는 "옥순님이랑 1대 1 데이트를 안 해본 것도 맞으니까 앞에 얘기했던 것들이 충돌되는 상황이 된 거다.

왜냐하면 저는 슈퍼 데이트권을 못 얻을 줄 알고 했던 행동들인데 슈퍼 데이트권을 얻어버렸으니까. '옥순님한테 쓸까 아니면 그냥 순자님한테 쓸까?'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오랜 고민 끝에 광수는 순자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했다. 그러나 광수는 옥순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자신에게 사용해 주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호감 있는 상대와 1대 1 데이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광수는 "바보가 아닌 이상 (옥순님) 택해봤자 1대 1 데이트를 못 한다. 1대 1 데이트 할 시간도 없다. 어제 인터뷰할 때도 얘기했는데 그냥 뭔가 아쉽다"며 "솔직히 (데이트) 하고 싶다"고 자신을 어필했다.

이에 옥순이 "그럼 네가 (만약) 옥순이라면 (슈퍼 데이트) 누구 선택할 거냐"고 묻자, 광수는 본인이라고 답했다.

결국 옥순은 광수와 헤어지기 직전 슈퍼 데이트권을 광수에게 사용했다.

이와 관련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제) 5대 1 데이트를 했는데 광수님이 안 왔고, (광수님하고) 1대 1 데이트도 안 해봤다. 그런데 어젯밤 순자가 '광수가 나한테 직진하겠다'고 하더라. 나는 이미 순자한테 (광수님이) 직진했다는 얘기를 한 걸 다 알고 있는데 그런 것도 다 숨기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1대 1 데이트를 (나랑) 하고 싶다면서 왜 슈퍼 데이트권을 순자에게 썼어?' 물어봤다. 그랬더니 (광수님이) 이상한 헛소리를 하더라.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논리가 안 맞는다. 그러니까 하남자"라며 "'나 순자랑 데이트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얘기하면 되지 않냐. 기분이 나빴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너 작당이 있다. 내가 너 파본다'는 생각"이라며 광수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한 이유를 밝혔다.

순자와 데이트를 마친 광수는 곧이어 옥순과 데이트에 나섰다. 데이트 장소로 이동하던 중 옥순이 "네가 슈퍼 데이트권을 나한테 썼어도 되지 않냐"고 정곡을 찌르자, 광수는 "어차피 안 될 것 같다는 지레짐작으로 빨리 정리를 하려고 했던 것"이라며 횡설수설했다. 이 외에도 이해가 되지 않는 광수의 말에 옥순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광수는 본심을 밝히지 않으면서도 옥순에게 "본명이 궁금하다. 내일 알 수 있는 거냐" "내일 휴대전화 번호도 알 수 있냐. 제가 전화 걸어도 되는 거냐" "(옥순님의) 에피소드가 듣고 싶다. 카톡으로 물어봐도 되냐"며 거침없이 플러팅을 했다.

그는 옥순과의 데이트에 대해 "서로 아슬아슬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옥순은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옥순은 "(광수와의 데이트가) 이상한 헛소리만 해서 재미없었다. '왜 옥순의 슈퍼 데이트권을 광수에게 쓰길 원했는지' 물을 수 있는데 그 핵심은 다 빼놓고 자꾸 이상한 얘기만 했다.
여지 주는 말만 해서 인기남이 되고 싶어 하는 걸로 보였다"며 "(광수님을) 더 알아보고 싶다는 마음은 다 끝났다"고 밝혔다.

황소정 인턴 기자(hwang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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