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환자 사회복귀 도운 우수 의료기관 32개소 선정

근로복지공단 의료기관 평가 올해 진료비 현지조사 면제 등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지난해 산재근로자를 대상으로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의료기관 32개소가 선정됐다.

근로복지공단은 20일 '2024년도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 32개소를 선정하고 그 중 최우수기관 16개소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의료기관 평가 시행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자리다.

지난해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는 총 32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단은 의료서비스 및 요양의 질과 관련해 8개 영역, 22개 항목으로 나눠 현지평가를 실행했다.

그 결과 우수기관 32개소로 추려졌다.

최우수기관은 16개소로, ▲든든한병원 ▲제이에스병원 ▲삼성본병원 ▲히즈메디병원 ▲의료법인성념의료재단맑은샘병원 ▲의료법인박애의료재단박애병원 ▲서울척탑병원 ▲더드림병원 ▲흥케이병원 ▲척시원병원 ▲더조은병원 ▲영남대학교의과대학부속영천병원 ▲에이스병원 ▲드림병원 ▲경산세명병원 ▲맑은샘센텀병원 등이다.

평가항목 중 산재환자 이용 만족도는 전년(95.3점)보다 1.6점 오른 96.9점으로 나타났다.

지난 6년 연속 상승세다.

공단은 선정된 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진료비 현지조사 면제 ▲1년간 의료행위 진료비 3~5% 추가 가산 등의 우대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올해 공단은 산재근로자의 빠르고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 요양단계별 우수 의료기관 중심의 산재 의료기관 인증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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