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11억…전년比 24.1%↑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종자산업 전문기업 농우바이오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농우바이오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이 14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11억원, 109억원으로 각각 24.1%, 5.7% 늘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호실적은 본사의 해외수출 증가와 더불어 미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등 농업이 발달하고 관련 시장이 크게 형성된 국가에 보유한 해외법인의 매출 증가가 주된 요인이다.
농우바이오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채소 종자기업으로, 농업의 근간이 되는 종자를 육종하고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내병성·기능성 품종을 육종 개발·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해외법인에서의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해외 채소 종자 매출과 종자 수출 역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실적 개선, 성장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농우바이오는 별도기준 연간 종자 매출액의 약 20%를 R&D(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다양한 고기능성 채소 품종 육종 개발, 신기술 관련 특허 취득, 해외 시장 맞춤형 종자 개발 등을 지속, 국내 시장을 넘어 성장성 높은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기업 펀더멘털 향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실적이 우상향하고 있고, 해외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다"면서 "펀더멘털 향상과 더불어 지난 2002년 상장 후 적극적으로 배당을 실시해 온 기조를 이어가며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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