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김도현 기자 = 세종경찰청은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와 3월부터 아동 대상 범죄예방 및 비행청소년 선도 등을 위한 치안 보조인력으로 아동안전지킴이를 선발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 올해 모집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약 1달 동안 이뤄졌으며 166명이 지원해 총 88명이 선발됐다.
특히 지역 치안 여건을 감안해 경찰서별 서류, 체력, 면접 등 자체 심사를 거쳐 세종남부서 66명, 세종북부서 22명을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아동안전지킴이들은 지구대와 파출소에 배치돼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12월말까지 약 10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하루 3시간 도보로 실종 및 유괴, 학교폭력 등 아동 대상 범죄예방과 어린이 보호를 위해 초등학교 하굣길, 통학로, 범죄 취약지, 학원가 등 아동 왕래가 잦은 장소를 순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치안보조인력인 아동안전지킴이 역할이 중요하다"며 "아동안전지킴이의 역량 향상 및 순찰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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