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내년 국비 6조5천억 확보 목표

연합뉴스

입력 2025.02.20 16:02

수정 2025.02.20 16:02

올해 정부 추경 확보에도 총력
인천시, 내년 국비 6조5천억 확보 목표
올해 정부 추경 확보에도 총력

인천시 (출처=연합뉴스)
인천시 (출처=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가 내년 6조5천억원대 국비를 확보해 '글로벌 톱텐(top10) 시티' 진입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시는 20일 하병필 행정부시장과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공동 주재로 2026년도 국비 확보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내년 국고보조사업 5조6천억원, 보통교부세 9천억원을 합쳐 총 6조5천억원 이상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정했다.

시는 주요 현안사업 53건에 대해 1조363억원의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1천605억원), 인천발 KTX(500억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2천826억원),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74억원) 등이다.



시는 문화산단 조성, 소상공인 반값 택배, 북한 소음방송 피해 지원 등 26개 신규 사업에도 2천409억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정부의 올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가시화됨에 따라 추가로 15건, 628억원의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올해 추경에 국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은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17억원), 2025 APEC 국제회의 인프라 개선(16억원),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10억원) 등이다.


하 부시장은 "중앙부처,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을 강화해 올해 추경과 내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