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연합뉴스) 충북 증평군은 20일 증평읍 송산리 청보리밭(764번지)에서 이재영 군수와 군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송산초등학교 신설을 기원하는 '청보리 밟기' 행사를 열었다.

청보리 밟기는 겨울을 견딘 보리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전통 농사법으로, 밟힌 보리는 더욱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튼튼하게 성장한다.

이날 행사에선 장뜰두레농요보존회가 풍년을 기원하는 두레농요 공연을 했다.
군은 행사가 열린 부지(한국토지주택공사 소유)에 송산초등학교가 설립되길 원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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