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대학교가 일본 재외공관과 재외교육기관 방문을 통해, 간사이 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20일 충남대에 따르면 김정겸 총장이 전날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충남대-오사카 총영사관-오사카 한국교육원 간 협력 및 지원 관계 구축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일본 대학과의 고등교육 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김 총장과 진창수 총영사, 강종부 교육영사 등이 참석했다.
또 김 총장은 20일 주오사카 한국교육원의 초청을 받아 한국교육원 이전 및 유학지원센터 개원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는 한편, 양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총장과 어효진 원장, 진창수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충남대는 지난해 6월 오사카 한국교육원과 유학생 유치 교류 추진 상호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어와 한국어 문화 보급 활동, 교육정보 및 공동협력 사업 추진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교류해 왔다. 특히 우수한 유학생 유치를 위해 오사카 한국교육원이 추천하는 외국인 학생의 충남대 입학을 허가해 교육하는 ‘오사카한국교육원장 추천 전형’도 추진하고 있다.
오사카 한국교육원은 1963년 설립된 이래, 재일한국인의 교육지원 사업과 한․일 양국의 교육 문화교류 활동을 담당하며 재일 동포 사회의 민족 정체성 확립과 미래 지향적 인재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김 총장은 “일본의 경제·사회·문화의 중심지인 간사이 지역 내 재외공관과 재외교육기관의 협력은 충남대가 많은 외국인 학생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발판이 되는 동시에 충남대의 국제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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