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영록 지사 "목포, 신해양시대 동북아 거점도시로 조성"

뉴스1

입력 2025.02.20 16:32

수정 2025.02.20 17:32

20일 목포국제축구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목포시 정책 비전 투어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질의에 답하고 있다.2025.2.20/뉴스1
20일 목포국제축구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목포시 정책 비전 투어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질의에 답하고 있다.2025.2.20/뉴스1


(목포=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일 "목포를 신해양시대를 여는 동북아 거점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7대 비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목포국제축구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목포시 정책 비전 투어에 참석했다.

정책 비전 투어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박문옥·전경선·조옥현·최선국·최정훈 전남도의회 의원,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과거 대한민국 3대항이었던 목포가 최근 해상풍력, 해양수산, 조선, 교육 등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러한 목포의 부활은 전남 발전에도 큰 힘이다. 1987년 개항의 영광을 넘어 글로벌 해양경제도시로 새로운 목포시대를 여는데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전남연구원은 목포의 발전 잠재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3대항 명성회복-과거와 미래, 세계를 잇는 동북아 게이트웨이! 목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미래 지역 발전 7대 비전을 제시했다.

7대 비전은 △낭만항구 목포 3대 대개조 프로젝트 △세계인이 찾는 목포관광 2000만 시대 개막 △김대중 평화정신을 품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항구도시 △동북아 해양경제를 주도하는 친환경 해양신산업 허브 △바다의 맛을 세계로! 목포 수산식품 수출 1조원 달성 △환태평양의 관문 육·해·공 교통망 대전환 △지역발전 신모델 서남권 경제공동체 등이다.

세부적으로 복합문화공간 조성, 목포역 개량 및 철도 시설 재배치, 글로벌 해양관광 랜드마크 구축, 체류형 복합해양레저관광 인프라 확충, AI기술 활용 김대중세계평화공원 조성,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 선박 전 주기 연구개발 특구 조성, 김 산업 수출 전진기지 구축 등이 제시됐다.


서남권 첨단복합물류체계 구축, 한-중 카페리 노선 개설, 전남형 트램, 대불산단대교 건설, 서남권 해양치유관광벨트 조성, 서남해안권 협력형 국제행사 개최 등도 발전 방안으로 거론됐다.

이어진 정책 토론은 목포지역 주민, 김영록 지사, 전남도 실국장들 간 질의 응답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목포시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지원·영산강 하굿둑 경관 개선사업 지원·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 지원·목포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지원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