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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용청, 인천·경기·강원 화재 우려 공사장 467곳 점검

연합뉴스

입력 2025.02.20 16:36

수정 2025.02.20 16:36

중부고용청, 인천·경기·강원 화재 우려 공사장 467곳 점검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화재 합동감식 (출처=연합뉴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화재 합동감식 (출처=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6명이 숨진 부산 리조트 공사장 화재와 같은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인천·경기·강원 지역에 화재가 우려되는 공사장 467곳을 긴급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사 공정률이 70%를 넘어섰거나 재해 발생이 우려돼 유해위험방지계획서를 제출하는 공사장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중부고용청은 이날 인천시 중구 '현대글로비스 인천공항 물류창고' 건설 현장을 찾아 위험물과 화기를 취급할 때 필요한 안전 조치와 대피 훈련 등이 담긴 비상조치계획을 점검했다.

화재가 우려되는 작업 간 혼재 작업을 금지하고 현장에 적절한 소화 설비를 설치했는지 등도 확인했다.


중부고용청 관계자는 "노동자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교육을 하고 현장에서 미진한 부분이 확인되면 적극적으로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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