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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사단, 순천 과학화 예비군훈련장 개소…"광주·전남 최초"

뉴시스

입력 2025.02.20 16:39

수정 2025.02.20 16:39

실내사격장·영상모의 사격장 등 갖춰 전남 동남부 2만2000명 예비군 훈련 예정
[순천=뉴시스] 육군31보병사단 전남 순천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에서 조교가 VR(가상현실) 영상모의 사격 훈련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31보병사단 제공) 2025.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육군31보병사단 전남 순천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에서 조교가 VR(가상현실) 영상모의 사격 훈련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31보병사단 제공) 2025.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박기웅 기자 = 육군 제31보병사단은 전남 '순천 과학화 예비군훈련장' 준공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전남 최초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이 준공을 마치고 운영에 돌입함에 따라 순천과 여수, 광양 등 전남 동남부 7개 시군 약 2만2000명의 예비군이 최신 시설에서 훈련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해당 훈련장은 기상 여건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훈련이 가능한 실내 사격장과 전투현장을 VR(가상현실)로 구현한 영상 모의 사격장을 갖췄다.

마일즈 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실시간 모의 교전 훈련이 가능한 시가지 훈련장 등 과학화 훈련 체계가 적용됐다.

앞서 31사단은 준공식 전 세미나도 개최했다.

사단장을 비롯해 예하 여단장, 지역방위 대대장, 예비군 훈련대장, 예비군 중대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달라진 예비군 훈련 지침과 주요 의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일용 사단장(소장)은 "최신 시설을 갖춘 과학화 예비군훈련장 개소로 계절과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실전과 같은 훈련이 가능하게 됐다"며 "정예 예비군 육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31사단은 성공적인 예비군 훈련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동원·예비군 훈련 준비 사열을 실시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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