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혁신상에 550만불 규모 계약 성과

마사회는 중소기업과 협력해 개발한 말산업 디지털 제품을 세계 최대 규모 국제 박람회에 출품해 해외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판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에이아이포펫, 스마트사운드, 트리플렛이 CES 2025에서 2개 혁신상과 5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달성했다.
에이아이포펫은 마사회와 함께 민관협력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참여해 말 개체식별 및 보행분석 솔루션인 ‘TTcare Equine’을 개발했다.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해 말의 주요 특징과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질환을 사전에 예방해내는 모델이다.
스마트사운드는 반려동물 심장병 스크리닝 AI 솔루션 'With a PET'을 15개국에 제공하고 있는 AI기반 청진 솔루션 개발기업이다. 한국마사회와 2023년부터 협업해 AI 청진기로 동물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주는 ‘With a PET for Equine’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사운드는 550만 달러 규모로 유럽 독점 공급 계약을 하고 올해는 20개국 이상으로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리플렛은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트리플렛의 'AI 공간분석 솔루션'은 리테일, 전시, 스마트 빌딩 등 다양한 공간에서 방문객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정확도 높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트리플렛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마사회와 협업해 세계 최초 'AI 경마 심의 시스템'을 개발해 현업에 적용 중이다. 현재 스포츠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 최대 규모 경마시행체인 홍콩자키클럽을 대상으로 'AI 경마 심의 시스템' 수출을 논의하고 있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CES 2025를 통해 말산업 혁신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해외 판로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국제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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