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안철수 "프랑스 '에꼴42'처럼 인재 양성"…'국가 AI 연구거점' 방문

뉴스1

입력 2025.02.20 16:53

수정 2025.02.20 16:5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서초구 '국가 AI 연구거점'을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02.20/뉴스1 (안철수 의원실 제공)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서초구 '국가 AI 연구거점'을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02.20/뉴스1 (안철수 의원실 제공)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국가 AI(인공지능) 연구거점'을 방문해 "우리나라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연구 허브로 성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 AI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국가AI 연구거점을 방문해 현황 점검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개소한 국가 AI 거점센터는 현재 국내외 50명의 교수진과 함께 뉴럴 스케일링 법칙 초월 연구, 로봇 파운데이션 연구와 같은 다양한 핵심 과제들이 수행되고 있다.

다만 그래픽 처리 장치(GPU) 자원 등 필수적인 연구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센터 관계자는 안 의원에게 해외 AI 연구거점을 소개하며 이들 기관이 막대한 예산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 의원은 "에스토니아도 이미 AI 모듈을 배포하며 앞서가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AI 분야는 단순히 연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의학,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했다.

또 프랑스의 유명 IT 교육기관인 '에꼴42'를 예로 들며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연구하고 경쟁할 수 있는 AI 특화 교육기관을 만드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AI 분야의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해야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국민의힘 AI 특위 위원장으로서 법 개정, 정부 사업 추진, 예산 확충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AI 거점센터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대한민국 AI 연구의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