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원예특작원-aT, 기후변화 대응 업무협약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20일 '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생산-유통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후변화로 우려되는 원예농산물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데 공동 대응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두 기관은 앞으로 우수 신품종 개발과 개발 후 유통·소비 지원, 원예농산물 재배 적지 발굴과 스마트 농업기술 보급, 엠에이(MA) 포장 기법 실증 농산물 저장기간 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더위에 잘 견디는 여름배추 신품종인 '하라듀' 등에 대한 실증사업을 준고랭지에서 추진한다. 여름배추 수급 안정은 농진청 정책지원·현안 해결 프로젝트 '우리농UP 앞으로' 중 하나다.
김명수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주요 육성 품종과 기술을 유통·소비 과정에서 더 체계적으로 실증할 계획"이라며 "신품종 농산물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발판을 마련해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원예농산물 수급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