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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라이즈 사업 본격 시작…162건 내외 공모 진행

연합뉴스

입력 2025.02.20 17:04

수정 2025.02.20 17:04

충북 라이즈 사업 본격 시작…162건 내외 공모 진행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충북 라이즈 위원회' 2차 회의 (출처=연합뉴스)
'충북 라이즈 위원회' 2차 회의 (출처=연합뉴스)


충북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 라이즈 위원회' 2차 회의를 했다.

라이즈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사업이며, 라이즈 위원회는 사업 관련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최고 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북 라이즈 기본계획 수정안과 올해 라이즈 시행계획 및 세부안을 심의·의결했다.

여기에는 라이즈 사업 규모와 공모계획, 추진 일정 등이 담겼다.



올해 추진될 충북 라이즈 사업의 총예산 규모는 1천525억원이다.

이 중 핵심이 되는 공모사업에는 824억원이 투입된다.

도내 대학과 협의체(대학·기업·연구기관·기초지방자치단체 등 컨소시엄)를 대상으로 지역정주행 인재 양성,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평생 교육 체계 확대, 지역 현안 해결로 이어지는 4대 프로젝트 기반 162건 내외의 공모를 진행한다.

이들 사업을 통해 지역 정주 취업률 15%, 지산학연 공동연구 증가율 40%, 성인학습자 고등교육 참여율 31%, 지역혁신체제 만족도 80% 달성이 목표다.

구체적인 공모사업 내용과 계획은 다음 주 중 공고하고, 대학별 사업계획서를 받는다.

이어 4월에 평가위원회를 거쳐 사업 수행대학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형 라이즈 사업으로 지산학연 시너지를 창출해 지역 전략산업 핵심 인재 양성은 물론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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