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김정훈 석유유통협회장 "주유소 규제완화, 석유 유통구조개선에 힘쓸 것"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0 17:09

수정 2025.02.20 17:09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기총회 열어
[파이낸셜뉴스]
한국석유유통협회는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석유유통협회제공
한국석유유통협회는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석유유통협회제공

한국석유유통협회가 올해 주유소 규제 완화와 사업다각화 지원, 알뜰주유소 정책개선을 주요 정책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석유유통협회는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석유대리점과 정유사 등 44개 정회원사(위임 포함)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회는 총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과 사업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정책사업으로 주유소 규제 완화 및 사업다각화 지원, 알뜰주유소 정책개선, 카드수수료 인하, 석유유통시장 개선 등을 선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주유소 부지의 허용용도 제한 완화, 복합주유소 전환 및 주유소 전ㆍ폐업 지원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한, 알뜰주유소의 편중지원 중단과 저가 경쟁 완화, 최저가 입찰제도 개선을 통해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카드수수료 제도 개선을 위해 현금결제 우대허용 및 세제 혜택 부여를 위한 입법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짜 석유 판매 및 탈세 등 중대 불법사업자에 대한 처벌강화 입법을 관철하고, 연구용역 등을 통해 에너지 전환 관련 규제 완화 및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훈 회장은 “올해는 주유소 규제 완화, 석유 유통구조 개선, 회원사 경영환경 안정화 등 업계가 직면한 핵심 과제 해결에 집중할 것”이라며, “회원사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고,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석유유통협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2024년도 결산과 제12기 임원보임에 대해서도 심의·의결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