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북도의회, 김 산업 육성·지원 제도적 근거 마련

뉴스1

입력 2025.02.20 17:19

수정 2025.02.20 17:19

나인권 전북자치도의원이 발의한 ‘김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상임위인 경제산업건설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의회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나인권 전북자치도의원이 발의한 ‘김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상임위인 경제산업건설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의회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의회가 김 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

전북자치도의회는 나인권 의원(김제1)이 발의한 ‘김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상임위인 경제산업건설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20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2022년부터 ㈜풀무원과의 공동연구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공주대학교, 군산대학교 등 학계와 협력해 김 육상 양식의 핵심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전북자치도는 김 육상양식을 포함한 김 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조례안은 △김 육상양식을 포함한 김 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 시행 △김 산업 실태조사 실시 △사업, 연구개발, 소비촉진 활동 등 지원사업 실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나인권 의원은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에 힘입어 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북자치도 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화를 촉진하며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조례가 도내 김 산업 종사자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임위 심사를 마친 조례안은 오는 21일 열리는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