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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는 철새에 커지는 조류독감 우려…농식품부, 전북 방역 점검

뉴스1

입력 2025.02.20 17:20

수정 2025.02.20 17:20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이 전라북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관리 상황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2.20 /뉴스1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이 전라북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관리 상황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2.20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이 전북 부안군 새만금지역 철새도래지와 김제시 가축 방역상황실을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방역적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이뤄졌다.
1월부터 2월까지 전북에서만 6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고 2월 환경부의 철새 서식지 조사에서 아직 많은 개체가 북상하지 않는 상황이 관찰됐다.

전라북도와 김제시 및 부안군에서는 축산차량과 축산 종사자의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주요 철새도래지 위험지역 주변 농가 방역 조치, 거점 소독시설 운영, 대규모 산란계 농장 등 차단방역 추진 사항을 보고했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새만금 지역은 전북지역의 주요 철새도래지로 겨울 철새로 인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므로 철저한 방역 관리가 필요하다"며 "위험지역에 매일 소독을 시행하고 겨울 철새가 북상할 때까지 대규모 산란계 및 오리농장에 추가 발생이 없도록 농장별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꼼꼼히 점검하고 발생농장의 미흡 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